12월 15일 오후 4시 부평 '라이브클럽 락캠프'서 개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공연 ‘사랑의 락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밴드연합은 16회 사랑의 락콘서트를 12월 15일 오후 4시 라이브클럽 락캠프(부평구 길주로 547)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결식청소년돕기 기금마련 자선공연으로 시작한 사랑의 락콘서트는 올해 16회를 맞이한다. 한 해를 보내며 인천지역 밴드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이웃을 돕기위해 진행하는 작은 콘서트이다.

인천밴드연합은 그동안 이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줬다. 무상급식이 시행되기 전에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직접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무상급식 시행 이후에는 교복비와 수학여행비를 제공하고 초등학교에 악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여성 직장인으로 구성된 ‘여우자리’, 계양구 뮤직트레인 합주실 소속 ‘아크로밴드’, 여성밴드로 강렬한 음악을 들려줄 ‘드림홀릭’, 최고의 블루스싱어 정은지와 함께하는 ‘정유천블루스밴드’, 올해 결성 25년 된 베테랑밴드 ‘ROZE’가 참여한다.

예매는 동인천 허리우드 악기사(032-777-6868)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인천밴드연합 관계자는 “뜨거운 열정과 환희로 가득한 사랑의 락콘서트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한 해를 보낸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천블루스밴드 공연 모습.(사진제공 락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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