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대상 설문조사서도 높은 만족도 결과

[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시가 발행하는 종합매거진 <굿모닝인천>이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수상이다.

시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굿모닝인천>이 기획ㆍ디자인 부문 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체육부ㆍ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국가기관ㆍ공공기관ㆍ사기업이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ㆍ저널리즘을 다루는 매체를 대상으로 한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 29회를 맞았다. 매체의 질적 향상과 기업문화 발전을 위해 매해 개최한다. 공정하고 심층적인 평가로 홍보매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ㆍ인천시) 

<굿모닝인천>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굿모닝인천>이 인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독자 105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굿모닝인천>을 접한 후 인천을 바라보는 인식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좋아졌다’ 48.6% ▲‘매우 좋아졌다’ 44.3% ▲‘특별한 변화가 없다’ 7.2%로 나타났다.

<굿모닝인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만족’ 52.3%와 ‘대체로 만족’ 42.9%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4.6%와 0.2%로 매우 낮았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인천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가 65.4%, ‘인천시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가 21.7%였다. 10.7%는 ‘인천지역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실시한 ‘인천 시민ㆍ전문가 인식 조사’에서도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굿모닝인천>을 ‘선도하는 시정지 또는 품격 있는 문화 잡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굿모닝인천>을 접해보니 ‘시정지답지 않게 세련돼 긍정적인 첫인상’을 갖게 됐다고 했다.

‘편집과 구성 디자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수준 높은 글과 사진과 함께 공들인 편집이 인상적이다’라고 답했다.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스토리를 아는 계기가 됐다’는 대답도 나왔다.

개선 요구 사항도 나왔다. 가령 ▲인천시정 홍보 강화 필요 ▲QR코드를 신설해 시민 참여 쉽게 하기 ▲큰 글씨 판형 별쇄’ 등이다.

리얼미터 조사는 비구독자ㆍ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FGI: Focus Group Interview)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조사(IDI: In-depth Interview)로 진행됐다. IDI는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집할 때 쓰인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신봉훈 시 소통협력관은 “이번 조사는 독자의 구독 관련 욕구와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라며 “긍정적 결과가 많아 감사하다. 조사 결과 지적된 부분은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3년 연속 수상을 두고 “<굿모닝인천>이 시민들의 알 권리와 역사ㆍ문화ㆍ관광, 시민들의 삶 등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때론 감동적이고 공익적 정보를 담았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내면 깊은 목소리와 정서를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1월 <내 고장 인천>이란 월간 잡지로 시작한 <굿모닝인천>은 이달 312호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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