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MP벨스타 인천신항 콜드체인 3000억 투자 MOU
미국 EMP벨스타 인천신항 콜드체인 3000억 투자 MOU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12.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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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신항배후단지 초저온물류센터 투자유치 MOU
송도 바이오의약, 인천항 신선식품, 인천공항 의약품 탄력 전망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콜드체인(cold chain, 주로 적정 온도의 냉장과 냉동유지가 필요한 신선식품, 바이오 의약품 분야 가치공급사슬) 물류산업이 활성화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원재 청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다니엘 윤(Daniel Yun) EMP벨스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다니엘 윤(Daniel Yun) EMP벨스타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인천신항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투자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다니엘 윤(Daniel Yun) EMP벨스타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인천신항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투자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EMP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이미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대지 9만2152㎡(2만7876평), 연면적 16만2223㎡(4만9072평) 규모의 초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성산단 입주업체는 유진초저온(주)로, EMP벨스타가 지분 100%를 투자했다.

EMP벨스타는 2단계 투자확대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LNG폐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하기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획한 공사가 끝나면 국내 최개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시설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과 EMP벨스타의 업무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신항배후단지에 계획했던, LNG폐냉열 활용 코드체인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초저온복합물류센터는 유진초저온이 평택에 구축한 물류센터와 다르게 신항 LNG인수기지에서 바로 냉매를 가져오기 때문에 ESS(에너지저장)나 연료전지, 탱크로리, LNG탱크 등이 없어도 되는 게 투자비용을 낮추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송도LNG인수기지는 수도권에 LNG를 공급하는 시설로, 저장탱크에 초저온, 고압상태에서 액체로 압축 저장된 가스가 배관을 위해 기화하는 과정에서 폐냉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 폐냉열을 이용해 신선식품과 바이오 의약품의 보관, 전시, 판매, 유통 등에 필요한 물류시설의 저온을 유지하는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안이 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물류단지 조성사업인데, 이번에 인천경제청과 인천항만공사 등이 투자유치 MOU에 성공했다.

신항배후단지 초저온물류센터는 LNG인수기지에서 바로 파이프로 액체 LNG(-160도)를 받아서 냉동, 냉장, 상온저장 물류시설에 필요한 냉열을 사용 후 Gas로 돌려주는, 무척 간단한 구조다.

인천신항에 초저온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신선식품 시장은 물론 미주와 구주를 오가는 신선식품, 바이오 의약품 분야 물류도 활성화될 전망이고, 특히 송도의 바이오의약 산업과 국제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항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항의 경우 물동량 국내 2위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평택항과 비교해 냉동ㆍ냉장물류시설 유치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번 신항배후단지 내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유치는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주요 핵심 시설이 될 예정이라, 인천경제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 제2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