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원수영장 이용료 횡령 사건 발생...‘검찰 송치’
인천 도원수영장 이용료 횡령 사건 발생...‘검찰 송치’
  • 류병희 기자
  • 승인 2019.1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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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직원, 이용료 현금으로 받고 전산 조작
시체육회 “기소와 법원 판단에 따라 징계 들어갈 것”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시립도원수영장에서 입장료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시체육회는 지난달 12일자로 미추홀경찰서로부터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결과를 통지받았다. 앞으로 검찰 기소와 법원 공판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9월 2일 도원수영장 직원 A씨는 수영장 이용자 8명에게 월 이용료를 받고 이용자 정보를 삭제하는 등 임의로 조작했다.

이러한 의혹은 수영장에 들어가려던 이용자 한 명이 갑자기 출입을 할 수 없게 돼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시체육회는 당시 폐쇄회로(CCTV)TV와 전산망을 조사한 결과 직원 A씨와 B씨가 연관돼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를 했으나 직원들 모두 서로 의혹을 부인해 미추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미추홀경찰서는 2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A씨에 대해서 횡령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 B직원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A씨가 B씨 명의로 전산망에 들어가 회원 등록·취소를 처리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B씨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A씨는 이용자 8명에게서 현금 총 18만4000원을 받고, 회원정보와 납부내역 등을 전산망에서 임의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미추홀경찰서에서 수사를 벌이고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 앞으로 기소와 법원 판단에 따라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립도원수영장
인천시립도원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