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예정...인근 주민들의 휴식처 될 듯

[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35번지에 ‘소리공원’이 들어선다. 면적이 1만1791㎡나 된다. 오는 21일 시공업체 개찰로 공사에 들어가면 1년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소리공원’이 이전ㆍ조성될 연수구 송도동 10-35번지.
소리공원 조감도. (사진제공ㆍ인천경제청)

공원이 조성되면 근처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점심시간에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다. 주변에는 IBM 송도 사옥, 만도헬라 일렉트로닉스,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기업체가 즐비하다.

공원에 조형분수대ㆍ다목적운동장ㆍ광장ㆍ정원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다목적운동장에서는 족구ㆍ농구ㆍ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녹지 훼손을 줄이고자 운동장 면적을 좁게 했다.

공원 시설물은 ‘소리공원’이라는 이름을 살려 각각 명칭을 붙일 계획이다. 가령 정원은 나무와 풀이 흔들리는 모습에서 따와 ‘바람소리’, 조형분수대는 ‘물소리’라는 이름을 붙이는 식이다.

소리공원은 원래 연수구 송도동 10-3번지에 있었다. 신세계에 매각돼 복합몰로 바뀔 예정이다. 새로 만드는 곳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이전하더라도 명칭은 그대로 가져왔다.

소리공원 조성 예정지 주변에 송도 SK 뷰 센트럴(VIEW Central)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소리공원 주변에는 송도 SK 뷰 센트럴(VIEW Central)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공원 조성을 계획할 때 입주 예정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의견을 반영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공원 주변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소리공원 부근 노동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이들과 입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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