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인재육성 위해 ‘라세티프리미어’ 기증

▲ 14일 GM대우가 산학협력 차원에서 일선 교육현장에 기증한 GM대우의 준중형 승용차 라세티프리미어.
GM대우가 라세티프리미어ㆍ윈스톰 등 완성차와 부품 등 교육용 자재를 교육기관에 기증해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14일 GM대우는 자동차관련 고등학교 4곳에 라세티프리미어 등 완성차 8대를 기증했다. 이날 GM대우가 기증한 완성차와 자동차엔진, 미션 등은 23억원 규모로 각 교육기관의 자동차 학과에서 실습용으로 활용된다.

특히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 올 5월 호주 충돌시험에서 동급최강을 인정받은 신기술이 적용 돼있는 데다 자동차시장의 앞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돼있어 실습 학생들이 선진 자동차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욱 GM대우 A/S사업본부 전무는 “GM대우는 출범 초부터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기증한 차량과 부품을 통해 교육생들이 수준 높은 자동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이보다 앞서 올 3월 인천을 포함한 전국 47개 자동차관련 대학과 고등학교, 전문학교에 엔진 241대ㆍ미션 458대를 기증하는 등 산학협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2년 회사 출범이후 지금까지 GM대우는 완성차 460여대, 자동차엔진과 미션 3170여대, 시뮬레이터 20여대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직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비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용 완성차와 차량미션을 지원함으로써 자동차산업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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