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잔재 정리 나서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 동구가 작약도의 이름을 물치도(沕淄島)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약도의 이름이 물치도로 바뀐다.(사진제공 ? 인천시)

작약도는 만석동 산 3번지 일원에 위치한 섬으로, 원래 이름은 물치도였지만 일제강점기에 이름이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 동구는 3일 ‘물치도 지명환원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물치도 지명 유래자료 여부, 물치도 지명 환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예산 90억 원가량을 들여 작약도(물치도)를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섬이 지닌 자연 그대로 복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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