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에 2020년 하반기 개소 예정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센터(SCIGC, Stanford research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이다. 목표 개교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원재 청장)은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스탠퍼드대학교와 연구소 설립에 대한 입주·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탠퍼드 공대, 스탠퍼드 도시환경공학부, 스탠퍼드 의과대학, 스탠퍼드 디자인 연구소, 스탠퍼드 전문 개발 센터(SCPD), 스탠퍼드 국제협력처 직원과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역청장(사진 가운데) 등이 스탠퍼드 대학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는 이 청장을 비롯 스탠퍼드 공대 학장, 스탠퍼드 도시환경공학부 부교수, 스탠퍼드대 지속가능한 개발 및 경쟁력 센터(SDGC), 스탠퍼드 디자인 연구소, 스탠퍼드대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역청장(사진 가운데) 등이 스탠퍼드 대학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는 이 청장을 비롯 스탠퍼드 공대 학장, 스탠퍼드 도시환경공학부 부교수, 스탠퍼드대 지속가능한 개발 및 경쟁력 센터(SDGC), 스탠퍼드 디자인 연구소, 스탠퍼드대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센터는 주로 스마트시티 기술, 도시환경, 재무와 경제, 스마트 시티 통합과 보급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대학과 관련 기관과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스탠퍼드대 연구소 개소 시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 유명 대학은 물론 기업과 스마트시티 기술 분야 공동 연구가 기대된다”며 “한국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접목으로 산업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평했다.

현재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뉴욕패션스쿨, 유타대, 겐트대, 조지메이슨대 등 해외 5개 대학이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소 개소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혁신교육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또한 산·학·연 협업으로 국제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단장은 “스탠퍼드 연구센터를 유치해 관련 연구소ㆍ기업 등과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현재 추진 중인 각 지역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그 결과가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실리콘밸리 산학 협력의 근간인 스탠퍼드대학의 부설연구소가 국내에 설립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확대 발전으로 투자유치와 국제도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인천 지역의 발전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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