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 주민 피해 최소화”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계양구가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운산단 내 거여목 공원에 설치한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사진제공 계양구)

구는 서운산단 준공에 따라 악취 민원 예방과 선제적 악취 관리 도모를 위해 산단 내 거여목 공원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9월 4일 준공식을 한 서운산단은 전체 71개 기업 중 현재 21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34개 기업이 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전체 기업이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악취 민원 우려지역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24시간 악취와 기상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며 일정 농도 이상 악취 발생 시 자동으로 포집한다. 또한, 무선 통신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해 악취발생 원인을 쉽게 추적·분석할 수 잇다.

구 관계자는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적 악취 관리가 가능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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