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2040만 원, 내년도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부평구 청천2동에 있는 (주)비에이치의 통 큰 기부가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한다.

인천 부평구 청천2동에 있는 (주)비에이치 전경.(사진제공ㆍ부평구)

(주)비에이치는 최근 청천2동에 성금 204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청천2동의 내년도 맞춤형 복지사업인 ▲품행만점 학원비 지원 ▲실버카 드림(Dream) ▲품안에 방한 이불 지원 ▲동절기 김장 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천2동은 지난 3년간 관내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품행만점 학원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내년을 기약할 수 없었다. 이번에 (주)비에이치의 기부로 내년에도 지원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기 실버카 지원,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방한 이불 지원, 저소득 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과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 사업이 수월해졌다.

부평구 청천2동의 동절기 김장 나눔 행사.(사진제공ㆍ청천2동)

최규현 (주)비에이치 부장은 “기업 이윤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업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봉구 청천2동장은 “사회공헌에 관심을 두고 기부를 실천하는 (주)비에이치에 감사하다”며 “저소득 주민들에게 꼭 맞는 복지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비에이치는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인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를 생산하는 회사다. 2016년에도 청천2동 아동 급식비로 14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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