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수봉공원에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미추홀구는 숭의동 수봉안길 84 일원 수봉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 이달부터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이란, 장애물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뜻한다. 계단이 없는 완만한 산책로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추홀구는 지난 2018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당선됐으며, 올해 자금을 지원받아 수봉공원에 나눔길을 조성했다. 나눔길이 조성된 곳은 전동휠체어 충전기, 삼림욕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한편, 구는 수봉공원에 유아숲체험원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흔들그네, 원형숲교실, 움집, 나무 위의 집 등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