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부지 내 이벤트광장, 잔디광장 등 주민쉼터
내년부터 216억 원 들여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남동구가 서창2지구에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시설물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3일부터 개방했다.

구는 추후 추진이 예정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사업 준공 전까지 해당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게 특별조정교부세 8억 원을 받아 1만4420㎡ 부지에 이벤트광장, 잔디광장 등 주민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 서창동 680 일대에 조성한 이 공간엔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해 세대통합형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를 목표로,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서창동 일원엔 문화시설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문화시설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구는 정부 생활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돼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시설용지 개발이 본격화 된 만큼 앞으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으로 모든 주민이 여가?건강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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