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은 팔 뿌리치자 도주··· 경찰 “수사 중”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10살 여자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삼산동에 거주하는 A(10)양 부모는 27일 오후 5시경 10살 딸이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납치를 당할 뻔했다며 삼산경찰서에 신고했다.

남성은 A양에게 “엄마가 너 데려오라고 했다”며 팔을 잡아끌었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양이 학원에 가야 한다며 팔을 뿌리치자 남성은 황급히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귀가 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고, 부모는 아파트 경비실을 방문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부모는 폐쇄회로(CC)TV에서 A양이 말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목격했고 바로 삼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 후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산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납치 미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수사 중이다. 자세한 진행 과정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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