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월 위조사범 10명 검거, 위조품 2만여 점 압수…시가 500억 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해양경찰청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게 위조상품 밀수 단속과 관련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 27일 오후 루이비통의 메이양 베이드(Mayank Vaid) 아시아·태평양 지식재산담당관을 포함한 관계자 3명이 해경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왼쪽 네번째)은 지난 27일 오후 루이비통의 메이양 베이드(오른쪽 세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식재산담당관을 포함한 관계자 3명이 해경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루이비통이 자사 위조상품 밀수사범을 검거하는데 힘쓴 해양경찰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경은 지난 6~10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 밀수·유통·보관사범 10명(3건)을 검거한 바 있다. 또 정품 시중 가격 500억 원 상당 위조상품 2만여 점을 압수하기도 했다.

메이양 베이드 지식재산담당관은 “최근 유명상표를 도용한 위조품이 범람하며 상품가치가 훼손되는 등, 세계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해양경찰이 벌이는 강력한 단속 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현 수사정보국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는 등 범죄행위를 근절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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