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19 인천 베리굿페스티벌’ 개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의 출판사·서점·작가·도서관·교사·학부모들이 모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월 30일 인천 미추홀구 염전로 99에 위치한 ‘베리굿타임’에서 ‘2019 인천 베리굿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상반기 ‘인천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 참가했던 인천 시민들이 1년간 포럼을 진행하며 소통했던 성과물들을 풀어놓는 자리다.

북페스티벌이 열리는 베리굿타임은 인천 가구공장단지 물류창고 1000여 평을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독서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과 디자인 감각이 가득한 공간을 표방한다. 베리굿타임은 ‘좋은 시간을 책과 함께 즐기면서 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활가구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활동을 도모하는 공간이다.

‘2019 인천 베리굿페스티벌’은 인천 독서 공동체 간 상호 소통으로 독서 생태계를 활성화할 목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로 ▲책 읽는 배우 문소리와 함께하는 신개념 북앤무비 토크 ▲인천 섬 설화 인형극 상연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즐기는 스포츠 ‘슐런’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각종 공연과 플리마켓 등이 열릴 계획이다.

30일 오후 3시 영화배우 겸 감독인 문소리와 함께하는 북토크에서는 허은실 시인의 산문집 ‘내일 쓰는 일기’를 함께 낭독한다. 책과 영화 그리고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 장소 베리굿타임은 이번 행사 이후 약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0년 1월 6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베리굿페스티벌 홈페이지(www.verybooktime.com) 방문 혹은 전화(1577-95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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