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 최우수상 영예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는 관내 작은도서관 우수 운영 사례 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ㆍ공유하기 위해 우수 도서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ㆍ사립 작은도서관 총 283개를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공모했다. 공공적 가치, 지역사회 기여도, 독창성, 확산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수 사례 4개를 선정했다.

여행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사진제공ㆍ인천시)

최우수상은 ‘여행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에 돌아갔다. 이 도서관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안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설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독창성과 꾸준함을 보여줬다.

우수상은 ‘푸른마을 함박도서관’이 받았다. 이 도서관의 ‘이주민(고려인) 한글교실’은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 한글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거주 고려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교육장소가 없던 상황에서 작은도서관이 교육ㆍ문화 공동체의 중심이 돼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장려상은 ‘고맙습니다 솔향기 작은도서관’과 ‘콩세알 도서관’이 받았다. ‘솔향기 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주민들이 동화를 창작하고 삽화를 그려 동화책을 제작했다. ‘콩세알 도서관’은 문화 소외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그림교실을 진행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작은도서관 4개는 12월 10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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