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구가 스마트시티로 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0일 열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단위 사업이다. 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 실행 계획 수립 용역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부평구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11월 20일 개최했다.(사진제공ㆍ부평구)

구는 지난 10월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특강 ‘리얼 정복! 부평11번가 스마트 탐험대’를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 접수한 의견들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세부 사업계획과 시행방안 등을 보고회에서 논의했다.

구는 지역 중심시가지에 경제ㆍ생태ㆍ문화를 융합한 도시재생사업인 ‘지속 가능 부평11번가’를 추진 중이다. 도시 활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로 사업비 1642억여 원을 투입해 부평1동 65-17번지 일원 22만6795㎡를 재생한다.

부평11번가 사업에는 단위 사업이 10개 있다. 그중 하나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하는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사업이다. 구는 2017년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때 ‘스마트시티 추가 지원 사업’도 신청,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예산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ㆍ구비 각 1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평구 주민과 방문객은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세종시, 부산 사하구, 경북 포항시, 경기 남양주시, 경기 고양시도 함께 선정됐다.

구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스마트 주차’ ▲도시경관과 보행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벤치ㆍ그늘막’ ▲상권 홍보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스크린ㆍ파사드ㆍ공연장’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등을 2022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세부 실행계획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도시 문제 해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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