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자본과 도시 경쟁력’ 주제로
12월 10일 포럼, 17일 라운드테이블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부평문화포럼’을 12월 10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재단은 2015년부터 포럼을 열어 문화예술 분야 이슈와 지역문화 정책을 논의해왔다.

2018년 11월 1일 열린 제14차 부평문화포럼.(사진제공ㆍ부평구문화재단)

올해 포럼의 주제는 ‘지역문화자본과 도시 경쟁력’이다. 최근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독특하고 매력적인 도시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문화’를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지역문화자본의 이론적 배경을 비롯해 사례를 분석해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인천시 문화자본의 흐름과 부평구 문화자본의 가능성을 담론으로 한 차별화한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재단의 실천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평문화포럼은 ‘포럼’과 ‘라운드테이블’로 나눠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12월 10일 오후 2시에 ‘지역에 담긴 문화자본의 양상’을 주제로 한 포럼을 먼저 진행한다.

최원영 인하대학교 프론티어학부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 추미경 (사)문화대움 대표가 발제한다. 토론에는 최대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지원부 부장,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대종 전 울산중구 문화의 전당 관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에는 앞선 포럼 내용을 바탕으로 부평구문화재단의 역할과 구체적 실천방향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주제는 ‘도시 경쟁력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이다.

이현식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이 좌장을 맡고,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서 강창일 금정문화회관 관장, 김면지 예술숲 대표, 김희정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교수, 윤중강 평론가, 이성진 부평문화원 사무국장, 전승용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주임교수,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고동희 부평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토론한다.

부평문화포럼엔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문의전화ㆍ032-50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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