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개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홍영표(인천 부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홍영표(인천 부평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규백(민주, 서울 동대문갑) 국회 국방위원장, 송기헌(민주, 강원원주 을) 의원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현황을 진단한다. 아울러 미군기지로 인해 그동안 지자체와 주민이 입은 피해를 분석하고,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 좌장은 서주석 국방부 전 차관이 맡는다. 세션1에서는 미군기지 반환 시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편익을 분석한다. 주제발표로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장윤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남경필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박사가 참여한다.

세선2에서는 지자체의 고충과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유지훈 인천시 부평구 부구청장,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이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이외에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이선경 원주시민연대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홍 의원은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정화비용 부담 주체를 정하는 것뿐 아니라, 반환이 지연되면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는 지자체와 주민 고충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자체가 부담해온 사회·경제적 비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캠프마켓)과 원주(캠프롱·캠프이글) 미군기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부터 반환 절차를 협의해 온 곳이다. 그러나 미군과 환경정화 책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장기간 반환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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