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아트플랫폼 H동 인천서점
김원봉 희귀 동영상, 에피소드 소개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이원규 소설가가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화제된 ‘민족혁명가 김원봉’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오는 26일 열린다.

이원규 소설가가 쓴 '민족혁명가 김원봉'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산하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서점에서 올해 마지막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콘서트는 독립투사 김원봉의 일생을 그린 이원규 소설가의 ‘민족혁명가 김원봉’을 다룬다.

이번 북콘서트는 생전 김원봉의 모습을 담은 희귀 동영상이 상영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도 소개할 예정이다. 저자 사인회를 겸하며 인천서점에서 정가의 10% 할인된 책도 따로 판매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gangjwa01@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첫 북콘서트가 ‘3월 1일의 밤’이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북콘서트를 김원봉 선생을 주제로, 그것도 인천을 대표하는 이원규 선생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설가 이원규는 1947년 인천에서 출생한 대표적인 인천 출신 소설가다. 인천고,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1986년 현대문학 창간 30주년 기념 장편 공모에 ‘훈장과 굴레’가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산 평전’, ‘조봉암 평전’ 등 여러 평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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