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예선 23~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건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 예선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한국ㆍ중국ㆍ홍콩 등 9개국 선수 166명이 출전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우승국에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출전권이 자동 부여돼 이번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

경기는 23일 오전 9시 30분 ‘한국-아프가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럭비는 1924년 하계 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7인제 럭비)으로 다시 채택됐다. 럭비는 그동안 서양의 전유물로 여겨져 아시아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인식됐다. 지난달 일본에서 럭비올림픽이 최초로 개최되는 등,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