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박길상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집중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도매시장 배추 공판장와 판매용 김장 품목(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및 농산물도매시장 등에서 유통 중인 김장철 농산물 배추 9건, 무 28건 등 100건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생강, 홍갓, 청갓 등 3건에서 기준 이상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관할 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행정조치토록 했다.

올해부터 농산물별로 잔류 허용기준이 있는 농약 이외에는 일률적으로 0.1ppm을 적용하는 제도인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된다.

주광식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김장철 유통 농산물에 대한 검사 뿐 아니라 계절별 농산물 소비 특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검사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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