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형 해운회사 ‘아무르’ 임원 초청, 인천의료 홍보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의료 홍보를 위한 러시아 기업체를 초청해 팸(FAM)투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기업체 ‘아무르’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본사를 둔 대형 해운회사이다. 인천 의료서비스 수준을 알기 위해 그룹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3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4일부터 15일까지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을 방문하며 인천 의료 인프라를 확인하고 의료서비스를 체험했다.
또한, 송도·월미도·연안부두 등 인천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의료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도 살펴봤다.
인천시가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는 올해 두 번째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보험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기업과는 환자 유치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시는 더 많은 외국인 환자가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체 직원·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러시아는 인천의 환자유치 제2위 국가일 뿐만 아니라 환자 1인당 평균 진료수입이 중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만큼 환자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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