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선정, 16년부터 4년 연속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4년 연속 당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 민경욱 의원실)

한국당은 매년 국정감사 실시 후 우수위원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는데, 탁월한 문제제기와 합리적 정책 대안 제시로 민생정치 실현이 기여한 공을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한 의미다.

민 의원은 초선의원인메도 내실 있고 날카로운 질의로 당선 첫 해부터 주목 받으며 2016년과 2017년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엔 특별우수위원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우수위원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수상했다.

국토교통위 소속인 민 의원은 국토위 국감에서 단기 일자리를 대폭 늘려 정부 일자리 통계 조장에 앞장선 국토부 행태를 지적했다. 단기 일자리를 양산하는 것은 포퓰리즘, 보여주기식 통계 개선용에 불과하다는 지적과 근본적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경우 태풍피해 발생에 대비하라고 국감장 이석을 허가했지만, 장시간 연락두절과 정위치 하지 않은 것을 밝혀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의 도적적 해이, 예산낭비, 경영 갑질, 황제 의전 증도 비판했다.

인천 지역 교통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다. 지난 9월 신설된 M버스 2개 노선인 송도~공덕역, 송도~삼성역에 대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해달라는 질의를 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GTX-B노선 조기착공?개통 ▲인천발 KTX 개통시기 단축 ▲안산∼인천 간 고속도로 일부구간 조기개설과 개통시기 단축 ▲제2공항철도와 인천신항 철도 인입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지원 강화와 소음문제 해결 근본 대책 마련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조기 추진 등도 요청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민 의원은 “국감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롯해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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