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험장 49개소 주변 특별 교통관리 실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14일 오전 수능 지각 수험생 등에게 편의 46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14일 오전 수능 지각 수험생 등에게 편의 46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청은 교통경찰관 등 667명을 동원해 수능 특별 교통관리를 했다. 경찰은 당초 589명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찰관 기동대 한 중대를 증원 배치했다.

경찰은 수험생 시험장 이동 41건, 수험표·신분증 전달 2건 시험장 길 안내 3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은 14일 새벽 2시 22분, 수험생이 버스에 두고 내린 수험표를 버스 기사가 계산지구대로 방문 신고해 수험생에게 돌려줬다.

오전 7시 42분경에는 남동구 구월동 시청역 앞에서 시험장인 계양구 효성고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의 지각이 우려돼 경찰 오토바이로 13km 구간을 수송했다.

오전 7시 50분경에는 부평구 부평시장역 앞에서 시험장인 부천 상원고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의 지각이 우려돼 3km 구간을 수송했다.

오전 8시 5분경에는 부평구 동수역에서 미추홀구 인명여고 수험생을 경찰차로 수송하던 중, 차량 정체가 발생하자 경찰 오토바이로 갈아타 7km 구간을 수송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 수송과정에서 교통사고 등의 사건·사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을 위해 고생했던 수험생들에게 경찰이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수능 교통관리와 수험생 수송에 적극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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