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권영화제 ‘수많은 '나'들의···’ 21일 개막
인천인권영화제 ‘수많은 '나'들의···’ 21일 개막
  • 조연주 기자
  • 승인 2019.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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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3편, 섹션 7개로 나눠 상영
추모 콘서트 ‘김용균이라는 빛’도
포스터(제공 조직위)
포스터(제공 조직위)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제24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

‘인권감수성 확산’을 목적으로 매해 열리는 인천인권영화제는 올해 ‘수많은 '나'들의 삶ㆍ자리ㆍ전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나’와 ‘당신’은 서로 상대가 있어야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존재다. 존재를 내일로 미룰 수 없고 대신 살아갈 수 없듯, 지금 수많은 ‘나’들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전선’이다”라고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해 인천인권영화제가 주목한 영화는 개막작 ‘우리는 매일매일’과 폐막작 ‘당신의 사월’ 등 총 13편이다. 개ㆍ폐막작을 비롯해 ‘감염된 여자들’, ‘북도 남도 아닌’, ‘아니타 힐’ 등 영화 8편을 상영한 후에는 관객과 대화(GV)가 이어진다.

영화제는 섹션 7개 즉, ▲장애 인권 ▲여성 인권 ▲성소수자 인권 ▲이주 인권 ▲탈핵ㆍ반전ㆍ평화 ▲노동권리 ▲삶-전선이 된 사람들로 나눠 진행한다.

매해 스무 편 넘게 상영했던 영화제는 올해 13편으로 상영작을 줄였다. 그 대신 그동안 부족했던 장애인 접근성을 채우기로 했다. 모든 상영작은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하며, 관객과 대화에서는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함께한다.

한편, 23일에는 비정규직 청년 고(故) 김용균 씨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토크콘서트 ‘김용균이라는 빛’이 열릴 예정이다. 아티스트 ‘피아노 포엠’의 추모공연과 김정근 감독의 추모영상 ‘청소’ 상영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 김정근 감독 등이 함께 자리해 김용균 씨를 추모하며 노동과 삶, 사회와 우리의 몫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게 무료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