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기념
주한스웨덴대사관 ‘제8회 스웨덴 영화제’ 개최
11월 15~17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무료 관람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5~17일 3일간 미추홀구 ‘영화공간 주안’에서 ‘제8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공간 주안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15일 오후 3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이상균 주한스웨덴대사관 명예영사, 한세원 미추홀구 부구청장, 성관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봉만대 영화감독, 그리고 심현빈 영화공간 주안 관장, 박길상 인천투데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 1편, 그리고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 <업 인 더 스카이> 등 사람들의 인간애와 희망을 그린 작품 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은 스웨덴 영화감독 한네스 홀름의 2018년 작품으로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싱어 송 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2019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16일 3관에서 상영되는 작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은 인기 TV프로그램이었던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눈길을 끈다. 상영 후에는 전철원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시네마토크’를 이어간다.

또, 17일 상영될 <업 인 더 스카이>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상영 후에는 정승오 영화감독이 관객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좀 더 심도있는 영화감상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가브리엘라 피슐러 감독의 <아마추어>, 로이다 세케르세스 감독의 <비욘드 드림스> 등 스웨덴 예술영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표는 ‘영화공간 주안’ 현장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한 명이 한 영화당 최대 4매까지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http://www.cinespacejuan.co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inespacejuan), 인스타그램·트위터(@cinespaceju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관은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메인프라자 7층에 위치해 있다. 전철은 경인전철 주안역 하차 후 지하상가 8번 출구 또는 인천2호선 시민공원 지하상가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는 5-1·13·21·38·63·65·81번 등을 이용하면 교보생명 앞 정류장에서 하차 후 이동하면 가깝다.

제8회 스웨덴 영화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이미지출처 영화공간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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