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특별전ㆍ강연 개최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3ㆍ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에네켄에 담은 염원, 꼬레아노의 꿈’을 열고 있다. 이 특별전은 내년 2월 16일까지 열린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2시에는 쿠바 한인과 관련해 활동 중인 인사를 초청해 강연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15일에는 이달 개봉하는 영화 ‘헤르니모’의 전후석 감독이 ‘쿠바 한인 헤르니모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재미교포이자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전후석 감독은 쿠바 여행 중 한인 후손을 만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된 사연과 쿠바 한인을 대표하는 헤르니모 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2일에는 재외한인학회장인 김재기 전남대학교 교수와 멕시코 메리다의 한인이민역사박물관장 돌로레스 가르시아 씨를 초청한다. 김재기 교수는 멕시코와 쿠바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돌로레스 가르시아 관장은 멕시코 한인 3세다. 멕시코와 쿠바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와 꼬레아노의 삶을 들려준다.

이번 전시와 강연은 한국이민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과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ㆍ032-44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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