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인력 589명, 차량 126대 투입…교통·안전 확보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수능 당일 원활한 교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589명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14일 2020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해 인천시 수능시험장 49곳 주변에 교통·지역 경찰 367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22명 등 589명을 배치한다. 경찰 순찰차, 오토바이 등 경찰차량 126대를 동원해 특별교통관리를 한다.

지난 2019학년도 수능시험. 입실 시간에 임박해 수험생이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는 모습.(인천투데이 자료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40분이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2만7726명이며, 시험장별 평균 565.8명이다.

특히, 주요 지하철역과 교차로 55개소에서 경찰오토바이 16대와 순찰차 63대를 동원한다.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입실시간에 늦는 등 긴급하게 수송할 필요가 있는 수험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13:00~13:35)에는 경찰사이렌 사용을 자제하고, 상인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시험장으로부터 멀리 우회시킬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험표 또는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소지하지 않았을 때 ‘각 시험장 내 수능관리 본부’에서 조치가 가능하므로 당황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험장 입실 시각(오전 8시 10분)에 늦을 것 같으면 주저 없이 112로 신고해 도움을 받고, 시민들은 수험생 탑승차량을 보시면 양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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