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모ㆍ김성준ㆍ민경서ㆍ서정호ㆍ손민호
신은호ㆍ안병배ㆍ윤재상ㆍ이병래ㆍ조선희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YMCA가 인천시의회 의원 중 우수 의원을 선정해 오는 13일 오전 9시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의원은 강원모ㆍ김성준ㆍ민경서ㆍ서정호ㆍ손민호ㆍ신은호ㆍ안병배ㆍ윤재상ㆍ이병래ㆍ조선희 의원 등 10명이다.

인천YMCA는 인천YMCA 시민사업위원회, 의정참여단과 공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을 살폈다. 의원 출석률, 시정 질의, 조례안 발의 수, 조례안 내용, 회의록 분석, 지역시민사회 의견, 언론계 의견, 공무원 의견 등을 평가 기준으로 했다.

전체 의원 37명의 평균 출석률은 98%로 역대 최고다. 100% 출석한 의원이 12명으로, 강원모ㆍ김국환ㆍ김종득ㆍ김준식ㆍ김희철ㆍ박인동ㆍ박종혁ㆍ신은호ㆍ이병래ㆍ이용범ㆍ임동주ㆍ전재운 의원이다. 의원들이 특별한 일 없이 회의를 결석하는 사례는 없었으며, 대부분 상임위원회 활동에 주어진 일정과 주제에 충실했다.

이 기간에 시의회는 조례 251건을 제정했다. 이중 의원 발의가 173건이다. 의원 1인당 4.7건으로, 국내 8개 광역의회와 비교하면 광주 7건, 세종 5.9건, 대구 5.1건에는 못 미친다. 12건을 대표발의한 의원이 있는가 하면 단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도 있다.

의정지기단은 이 기간에 눈여겨볼 조례를 선정했다. 학업중단 예방과 대안교육 지원을 위한 조례(신은호),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김성준),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이병래), 과거사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병배), 서민경제특별진흥지구 지정ㆍ운영에 관한 조례(김종득) 등이다. 서민 실생활과 연관한 생활밀착형 조례가 많았다.

제8대 시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초선 의원이 대거 합류했으며, 정당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것이다. 전체 의원 3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4명, 자유한국당 2명, 정의당 1명이다. 정당 편중 현상은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개원 초기 시장의 일정에 맞춰 시정 질의 일정을 축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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