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분야 사례 발표회’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국내 지자체 협력·갈등 관리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평구는 지난 5일 세종시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전국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지난 5일 세종시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전국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부평구)

행안부는 9월 국내 특·광역시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에서 협력·갈등 관리분야,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1차 서면 심의로 2개 분야에서 우수사례 5개를 선정하고, 최종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여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학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전국 지자체 사례들의 ▲추진체계 ▲지자체 노력도 ▲갈등관리 기법 활용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하고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갈등관리 역량과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정된 부평구 사례는 ‘부평형 공공갈등 관리체계 운영’이다. 국내 지자체 중에서도 공공갈등 관리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사전진단을 거친 예방행정, 창의적 해결을 위한 공직자·전문가·주민 간 대화 등을 진행해 갈등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는 올해 갈등 사전진단으로 주요사업에 잠재된 갈등요소를 사전에 파악했다. 아울러 갈등 영향 정도와 해결 가능성을 분석해 적절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구정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구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고 공공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갈등관리를 꾸준히 해왔다”며 “지역 각계 구성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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