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신항 상수도 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와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1월 7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신항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왼쪽)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부지 개발사업(255만㎡) 구간 내 상수도시설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만들고 원활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으로 본부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급수공급과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관련 행정지원을, 인천항만공사는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은 인천신항 개발 계획에 맞춰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구축할 주요 인프라는 실시간 수질·유량 측정, 맨홀표지, 누수감지, 관 세척 등의 최첨단 시스템이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본부 내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에서 상수도 시설과 수질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질 이상, 관로 파손,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본부는 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 주거환경 사업 등에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로써 인프라 구축 사업비를 절감해 공기업의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고도의 물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에서 최초로 항만개발사업 구간 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실시간 수질관리로 인천신항 입주사와 이용시민들이 미추홀참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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