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규 인천시의원, 본회의 5분 발언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정창규(미추홀구 2) 인천시의회 의원이 5일 열린 제258회 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한국주택토지공사(LH) 추진 사업을 검토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1월 5일 열린 제258회 인천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정창규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의원은 “LH는 부채 때문에 개발 사업을 하기 힘들었던 인천도시공사를 대신해 인천의 주요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 뒤 “하지만 LH가 과연 인천을 위해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LH는 계양 테크노밸리처럼 개발 금지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하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고 있다”며 “원도심 재생사업을 위해 LH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LH는 공기업이지만 그 이전에 기업이다. 인천 내항 1ㆍ8부두 재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손실이 예상된다며 취소했고, 부평구와 동구 등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추가 사업비가 발생하자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떠넘겼다”고 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LH는 2017년 2월에 부평구 부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발생한 추가 사업비와 가산이자 등 169억 원을 부평구에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말에는 동구 동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발생한 부족금 53억 원을 동구에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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