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계양신도시 등 신도시 8곳 명칭 공모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발표한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 사업 중 계양신도시 등 3기 신도시 8곳의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계양신도시 개발구상도.(출처 공모전 사이트)

계양구는 국토부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계양신도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구, 경기도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에 위치한 330만 ㎡ 규모 이상의 신도시 급 5개 지구와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8개 지구의 명칭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

계양신도시 사업은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원 335만 ㎡ 규모의 토지에 1만70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북측은 계양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단지, 남측은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개발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사업 지구가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1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www.newcity2019.org)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신도시 지역적 특성 반영, 부르기 쉽고 의미를 이해하기 쉬운지, 다른 도시와 차별되는 이름인지, 3기 신도시의 미래 기대감을 담았는지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신도시별로 최우수상에게는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50만원 순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다음달 중순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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