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법인 설립 후 내년 2월 출범
대표이사에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내년 2월 출범하는 인천 연수문화재단이 11월 1일 연수구청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와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ㆍ규정 심의ㆍ의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을 선임했다. 박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근무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재단 비상임 이사에는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장 ▲김성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명희 연수문화원 강사 ▲박태희 인천시티발레단 단장 ▲손장원 재능대 교수 ▲안태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채은영 임시공간 대표 ▲한상정 인천대 부교수 등 9명이 선임됐다.

비상임 감사에는 ▲서현희 노무법인 해닮 대표노무사 ▲조동희 인일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연수구는 11월 중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직원 채용을 공고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내년 2월로 예정돼있다. 아울러 연수구는 재단을 운영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준비단을 모집한다. 20여 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준비단은 재단의 비전과 사업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연수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재단 운영으로 문화도시 지정 사업과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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