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11월 5~6일 '묘도 유원지' 탐방
11월 1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도시역사관이 묘도 유원지 탐방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도시역사관이 11월 '도시탐사 시즌4' 주제를 '사라진 유원지, 그리고 그 공간'으로 정하고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성인 도보답사 프로그램 '도시탐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마지막 답사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유원지에 대해 알아보고 동구 만석동에 있었던 '묘도 유원지'를 찾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에는 참여자들에게 인천의 대표 유원지 월미도와 송도, 묘도를 통해 근대 관광을 알아보고 도시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이론강의 시간을 갖고, 둘째날은 직접 도보 답사를 통해 종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구성했다.

배성수 도시역사관장은 “이번 도시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근대 관광을 이해하고, 공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 만석동에 있던 묘도유원지는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1900년대 초 일본인들이 조성했는데, 휴게소와 다이빙대, 그리고 호텔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도시 탐사'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인천도시역사관 홈페이지( http://icmuseum.incheon.go.kr )에서 할 수 있으며,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11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850-6031, 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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