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교수 최초, 2020년부터 2년간 임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대한조선학회(회장 조대승, 부산대)는 24일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총무이사인 인하공업전문대 조선·해양과 김현수 교수를 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학회(회장 조대승, 부산대)는 24일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총무이사인 인하공업전문대 조선·해양과 김현수 교수를 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하공전)

대한조선학회는 지난 1952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953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67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조선·해양 분야 국내 최대 학회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현대·대우·삼성 등 대형·중소형 조선사, 기자재 업체, 정부출연 연구소, 국내외 선급협회, 대학 등의 80여 개 단체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산하연구회 11개와 상설위원회 10개를 갖추고 SCIES급 영문저널과 국문논문집을 발간하는 단체다.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현수 교수는 전문대 교수로는 최초로 대한조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김현수 교수는 2008년부터 인하공전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년간 대한조선학회 사업 편집·총무이사로 활동했다. 해군장교 출신으로 삼성중공업 연구소에서 15년 실무경험을 보유한 빙해선박 전문가로서 활발한 연구와 학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조선학회 산하단체 회원사간의 원활한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세계 1등 조선·해양산업국의 위상에 걸맞은 위상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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