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통해 ‘전쟁 반대’와 ‘남북평화통일’ 메세지 전달
10월 28~29일 평화거리공연, 30일 평화포럼 등 진행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민예총은 인천이 동아시아 허브로써 국제 평화와 화해의 도시로 거듭나 인천의 가치를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2019 인천평화축제’를 10월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천평화축제는 평화거리공연과 황해미술제, 평화포럼으로 구성했다.

‘평화거리공연’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을 통해 전쟁을 반대하고, 남북평화통일의 의미와 평화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를 시간으로 마련했다.

공연무대는 첫 날 인천민예총 전통예술위원회의 평화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강헌수와 박찬근, 4.16밴드가 꾸미고, 둘째 날은 양혜경의 평화 퍼포먼스를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올라운드뮤직 ‘The 율(律)’, 가수 손병휘가 출연한다.

황해미술제는 ‘평화로 날다’를 주제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되고, 평면·입체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평화포럼은 ‘국제체계로 본 인천상륙작전과 월미도’라는 주제로 통일운동가 이시우 씨의 기조발제를 하며 10월 30일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민예총은 “인천은 개항장으로서 근대의 시작과 더불어 외세 침략과 일제 수탈,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이러한 인천의 역사를 인식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로 공연과 미술제, 포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 인천평화축제 포스터(이미지 제공 인천민예총)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