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정비와 돼지열병으로 개장 늦춰
시청 현관부터 미래광장까지 2만㎡ 규모
10월 28일부터 사용 신청 온라인 접수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는 시청사 앞부터 미래광장까지 열린 광장으로 조성한 ‘인천애(愛)뜰’을 11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한 인천애(愛)뜰.(사진제공 ? 인천시)

지난 3월 착공한 인천애뜰은 당초 10월 12일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보행로 정비 등으로 준공이 지연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개장식이 취소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녹지정책과 ? 도로과 ? 교통정책과 ? 문화예술과 등 관련부서 간 협업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회의 등을 거쳐 광장 구상안을 마련했다. 특히 광장 이름을 시민 공모를 거쳐 ‘인천애뜰’로 정했다.

시는 예산 22억 원을 들여 시청사 현관부터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면적 2만㎡를 광장으로 조성하고 잔디마당과 그네 ? 분수 ? 피크닉테이블 등을 설치했다. 광장을 24시간 연중 개방하며, 11월 8일부터 시청사와 데이터센터 벽면에 미디어 쇼도 시연한다.

또한 이달 28일부터 인천애뜰 홈페이지를 열고 광장 사용 신청을 접수한다. 행사나 집회 등을 위해 일정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구획별로 나눠 사용료를 책정한다. 바닥분수광장과 음악분수광장은 무료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애뜰을 시민들이 주인 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누구에게나 소통 ? 문화 ? 휴식처가 될 수 있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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