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로 시작
“3000명 참여로 반드시 소각장 폐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청라소각장 폐쇄 촉구 릴레이 집회’를 인천시청 앞에서 연다.

지난 9월 16일 오후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청라주민들이 청라소각장 폐쇄 또는 이전을 촉구하며 우산을 쓰고 인천시의 주민설명회 개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청라지역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배석희)는 인천시청 앞에서 오는 28일부터 4일 간 소각장 폐쇄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또한 이달 31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이후 다음달 1일 오후 8시에는 야간집회를 진행하고 6일부터 3일 간 ‘총력 72시간 스페셜 집회’, 9일 오후 3시에는 소각장 폐쇄를 촉구하는 주민 축제를 연다.

단체는 지난 21일부터 집회 참여자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100여개 설치, 탑차 거리 홍보, 미디어 홍보 등으로 청라 역사 상 가장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집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회장은 “다음달 9일은 인천시가 최근 여러 이유로 중요 축제를 취소시켜서 차라리 우리가 참여해 만드는 축제 형식으로 집회를 추진해보자는 취지로 축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며 “3000명이 참여로 소각장 폐쇄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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