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24일 인천시청 중앙홀, '제21회 인천건축문화제' 개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는 3D 프린트 체험 등 진행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2019 제21회 인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건축사진공모전 대상작 '여유롭지 않던 그곳'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 시청 로비에서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 인천 건축상 초대전·인천 건축학생 공모전·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등 수상작이 전시된다.

올해 인천건축문화제는 '뉴트로(Newtro), 인천건축 복고를 새롭게 즐기다'라는 주제로 했다.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개막에 앞서 지난달 28일 고려인 초등학생을 초청해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을 개최해 다양한 건축 관련 직업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도 지난달 21일, '제6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대회'를 진행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 건축 학생공모전 중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인천건축학생공모전’은 지난 4월에 제16회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60팀 151명이 응모해 울산대 박민정·박시현·연형빈 학생팀의 ‘A Chocolate-Box Village’가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의 도시재생, 리모델링 건축물을 주제'로 한 제17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서는 인천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 조재범 작가의 '여유롭지 않던 그곳'이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에 전시된다.

인천건축학생공모전 대상작 'A Chocolate-Box Village'

또, 전시장인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는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을 영화화한 작품이 상영되며, 3D 프린트 체험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조직위원회 최복규 위원장은 “이번 건축문화제 수상작들은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로 참여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은 인천시의 건축문화가 계속해서 향상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축은 문화예술의 결과물이고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건축물은 의미가 없다. 계속해서 건축 관련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소통해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알아가고 발전시키도록 건축문화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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