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무정차 통과와 승차거부 등 시내버스 불편민원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40건 접수해 835건을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처리 현황을 보면, 6건은 과징금 총 100만 원을, 85건은 과태료 총 450만 원을 부과했다. 나머지는 행정지도 157건, 주의 405건, 시정 16건, 불문 158건, 기타 8건이다.

행정처분한 불편민원 유형을 보면, 무정차 통과가 3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승차거부 97건, 난폭운전 81건, 배차간격 미준수 50건, 정류소 질서문란 2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운수업 종사자 흡연 5건, 노선 임의변경 4건, 부당운임 2건 등이 접수됐다. 기타 41건에는 에어컨 고장과 청결상태 불량 등이 있었다.

부평구 관계자는 “버스정류소를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 과태료 10만 원, 노선을 임의 변경하면 과징금 100만 원까지 처분 받을 수 있다”며 “불친절 민원을 접수하면 운수업체에 행정지도 등을 처분해 친절 교육을 진행하라고 통보하는 등,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