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콜롬비아 방문해 ‘연수구 평생학습’ 현황 알려
‘기후 컨퍼런스’위해 GCF 사무총장?자메이카 수상과 접견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난달 아르헨티나 국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데 이어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과 교류하면서 연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구청장은 지난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국가?시 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수구 평생학습도시 현황을 발표한 뒤, 빌라마리아를 방문해 도시 간 평생학습 관련 실무인력?정보 교류, 공동연구 등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0월 2일에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고 구청장은 회의서 “연수구는 학습공간 200여 개와 송도글로벌 캠퍼스 등 국내외 지식 자원이 집중된 미래형 교육도시”라며 “미디어를 활용해 삶을 기록하는 나눔형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돼 그리스 라리스와 2년간 파트너를 맺고 클러스터 멤버 간 플랫폼을 공유키로 했다. 클러스터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평등과 통합 ▲교육계획?모니터링 평가 ▲세계시민교육 ▲기업경영 ▲건강?웰빙 ▲문해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한편, 고 구청장은 지난 6일 ‘제2회 녹색기후기금(GCF) 민간투자 기후 컨퍼런스’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앤드류 호니스 자메이카 수상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G타워와 센트럴파크 일대 등을 둘러보고 에너지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 에드먼드 바틀렛 자메이카 관광부 장관, 오드리 막스 주미 자메이카 대사 등이 함께 했다. 고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을 강조하면서 국내 기술 성공사례로 담수화사업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대표단은 7일부터 3일간 영종도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여해 국제 민간자본의 기후재원 촉진을 위한 기술?금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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