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 우수저류시설 설치 목적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는 상습침수지역인 미추홀구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주안 2ㆍ4동)’ 부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국비 175억 원을 내년에 행정안전부에 신청할 예정이라 8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면 저지대 주택과 상가 861동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우수저류시설  예상 위치도.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빗물을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끝나면 저장된 빗물을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국비가 지원돼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면 빗물 3만3750톤을 저장할 수 있다고 시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남동구 3곳, 부평구 1곳, 서구 2곳에 총 10만9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했다. 2023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2591동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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