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인 주거지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 주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저층주거지는 5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한 주거지를 말한다. 2016년 기준 인천의 저층주거지는 전체 주거지의 약 38%를 차지하며, 노후도가 2015년 18.6%에서 내년에 약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공모는 원도심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더불어 마을’과 연계해 이뤄지며,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 대상지 발굴과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공모 대상 지역은 ‘더불어 마을’ 사업 구역 9곳을 비롯해 추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 빈집 활용, 마을 일자리 창출 등 주거지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한 모둔 주제가 공모 내용이다. 지난해 수상작으로는 은퇴한 건축가가 저층주거지를 방문 개선하는 ‘시니어 건축 장인이 간다’ 등이 있었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 홈페이지, 전자우편, 우편,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는 시장 표창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