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 교육부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검단·가정·영종지역 신설의뢰학교 4개교 중 검단5초와 루원중 2개교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모습.(사진제공 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개발지역 인구유입에 따른 과대·과밀 학급문제 해소와 원활한 학생배치를 최대 역점사업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교육부로부터 학교 15개 신설을 확정 받았는데, 이번 심사에서 학교 2개를 추가로 승인받아 총 17개교를 신설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2개교는 지난 4월 17일 실시한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제 분양공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재검토됐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유관기관·사업시행자와 분양일정, 학교용지 추가확보 등을 위해 다양하게 소통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2차례에 걸쳐 교육부에 사전 설명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확대 발표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현재 100% 분양 완료된 상황이다. 게다가 10~11월에는 추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검단5초는 검단지역의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배치해 과밀학급 해소에 물꼬를 터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루원중 개교로 루원시티와 가정지구 인근 학교 과밀을 해소하게 됐다.

분양공고 또는 착공된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현재 교육부 승인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서 재검토 통보된 영종하는1중, 하늘5고에 대해서는 개발사업 진행사항을 면밀히 검토·보완해 학교신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차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심사 의뢰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학교신설 확정으로 신도시 개발지역 학생배치 문제를 다소 해결했다. 향후, 송도·검단·청라·영종지역 등의 개발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적기에 학교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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