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 2회째 열려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축제인 ‘2019 석남 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8일 열린 2019 석남 어울림마당의 공연 모습.(사진제공 석남 어울림마당 추진단)

석남금호어울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석남동 지역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지역아동센터,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25곳이 모여 구성한 ‘석남 어울림마당 추진단’은 지난 28일 금호어울림아파트에서 7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석남 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석남 어울림마당은 여는 마당으로 ‘대형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연세태권도스쿨의 태권도 시범, 주민 재능나눔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주관 단체들이 준비한 나눔캠페인, 풍선아트, 목공체험, 네일아트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어울림마당 추진단 관계자는 “나와 이웃의 행복한 삶 그리고 이웃 관계망이 풍성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만드는 주체적인 마을축제” 라며 “매해 개최될 이 행사가 지역공동체 회복의 작은 밀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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