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송도서 통증 분야 국제학회 개최 합의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통증기전연구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통증기전연구회가 30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개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제청과 연구회는 30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송도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 분야 국제 학회인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하며, 기존 공정분야 경쟁력 강화와 병행해 연구개발과 서비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송도 ‘연구개발 도시’ 면모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문가와 입주기업이 교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제청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분야 활성화의 대표적 예다.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국내 유일 통증에 대한 기초 연구자들 모임이다. 이 모임은 최신 통증 연구정보를 서로 교환해 실질적 공동연구와 협력연구를 도출하는 등 임상 연구자들과 함께 기초-임상을 아우르는 협력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합의한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연구 전문가 국제 학술회의로 2년마다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개최한다. 관련분야 전문가 300~500명이 참석하는 전문 지식 교류 장으로 ‘대한통증기전연구회’가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개최를 예정한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쑤장 중국과학원 신경과학 연구소장, 지앙구오 구 미국 알라바마주립대 의대 교수, 마코토 토미나가 일본 바이오 사이언스 센터 교수 등 통증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 의약 연구개발 분야 3대 요소인 ▲기초연구 ▲개발 ▲임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규모와 내용 면에서 관련 분야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엔 극지연구소,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연구개발 관련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 후 “이러한 역량으로 송도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위한 지식교류 장을 제공하고 송도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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