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지구 A3블록 1109세대… 민자 사업 공모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가 남동구 구월지구 A3블록 장기공공임대 주택건설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공사는 구월지구 A3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을 민간참여형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거급여수급자ㆍ대학생ㆍ청년ㆍ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754세대와 고령자ㆍ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55세대 등 총 110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구월지구 장기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대상 토지 이용계획은 대지면적 3만2108㎡에 용적률 190% 이하이다. 인근에 근린공원, 초등학교와 상업지역이 있고, 반경 2km내 대형병원, 대형마트가 위치해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일 사업설명회 개최, 10월 7일~8일 참가의향서 접수, 11월 27일 사업신청서류 접수, 12월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020년 상반기 착공한다. 입주자 분양 신청시기는 2022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민간사업자는 음식물 배출 제로화를 위한 음식물쓰레기처리시스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스템 특화 계획을 반영해야한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의 재정여건으로 미뤄왔던 공공임대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공모에 인천지역건설사의 참여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한 만큼 인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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