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청 합동 특벌점검 16곳 실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서구청과 합동으로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사월마을) 사업장 16개소에 특별점검을 실시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위반행위 사업장 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업장 5개소 중 2개소는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3개소는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운영으로 적발됐다.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육개장ㆍ황태해장국 제조) 운영 사진(사진제공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가 인근에 있는 왕길동 지역은 폐기물처리업체와 소규모 제조업체가 잇따라 들어오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먼지·소음 등 환경피해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곳이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적발된 사항을 직접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행정처분 사항은 서구청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지역은 환경오염 물질을 유발하는 사업장들이 밀집한 지역임을 고려해 앞으로도 서구청과 지속해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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